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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서울명소 탐방기8(국립서울현충원)

탐방일자: 2024년9월28일(토)탐방지 : 서울시동작구 소재 국립서울현충원동행     : 나 홀로    현충일(顯忠日, 6월6일)은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국군장병들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정한 법정기념일입니다. 이날이 오면 오전10시를 기해 전국적으로 사이렌이 울리고, 온 국민은 하던 일을 멈추고 묵념을 하면서 순국선열의 영령을 추모합니다.    현충일 날 TV에 가장 많이 방영되는 곳은 단연 서울의 동작동에 자리한 국립서울현충원입니다. 국립서울현충원은 가장 많은 순국선렬들의 유해가 안장된 국립묘지여서 참배하러 찾아오는 유족들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TV에 현충원이 나올 적마다 부끄러웠던 것은 이제껏 단 한 번도 현충원을 다녀오지 않아서였습니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동작동의 국립서울현..

2025년 독서산책(1706 - )

1721-1727. 산하(1-7권)*이병주 역/한길사 간(2006)*“태양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월광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는 명언에 매료되어 읽게 된 역사소설 『산하』는 소설가 이병주(李炳注, 1921~1992)의 역작으로, 전9권의 『바람과 구름과 비』에 이어 내가 두 번째로 읽은 이병주의 역사소설임. 이 소설의 작가 이병주는 월간 『세대』지의 1965년 6월호에 중편소설 『소설 · 알렉산드리아』를 발표한 후 27년 동안 거의 초인적으로 집필하여 100여권에 이르는 작품집을 남긴 후 1992년 타계했음. 1948년에 태어난 나로서는 해방전후와 1950년대, 그리고 1960년대 전반의 우리 역사에 어두울 수밖에 없는데, 이 작품을 읽고 나자 마치 내가 그 시대를 함께 살아온 것처럼 그 시대의 역사를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