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4. 살며 지켜본 대한민국 80년사*이상우 저/기파랑 간(2024)*내가 저자를 알게된 것은 2003년 3월호(?)의 월간조선에 투고한 저자의 글을 읽고나서임. 저자는 그 글에서 대학 교육이 중요한 것은 오로지 대학만이 평생을 살아가는데 크게 도움 되는 인문학을 가르쳐서라고 답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음. 인문학은 문학, 역사, 철학으로 이루어졌으며, 이중 문학은 상상력을, 역사는 통찰력을, 그리고 철학은 판단력을 함양토록 한다는 저자의 글을 읽고 감탄해 무릎을 치었던 것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음. 나보다 10년 먼저 태어나 내가 겪지 못했거나 너무 어린 나이에 겪어 전혀 알고 있지 못하는 해방정국과 한국전쟁, 그리고 4.19 혁명 및 5.16 혁명 등을 체험한 저자는 현명한 정치지도자의 중요성을 역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