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산(2)
*산행일자:2011. 4. 9일(토)
*소재지 :강원춘천
*산높이 :삼악산654m
*산행코스:달개지마을-작은촛대봉-460m봉-석파령-삼악산-의암댐
*산행시간:10시11분-18시33분(8시간22분)
*동행 :경동고24회 6명(김주홍, 이기후, 김남진/김양옥, 이규성, 우명길)
재작년 여름 고교동창들과 함께 한북화악지맥 종주를 마친 후 화악지맥의 작은촛대봉에서 삼악산에 이르는 산줄기도 마저 밟겠다고 벌써부터 별러오다가 어제야 비로소 해냈습니다. 노랑꽃이 만개한 생강나무들과 아무리 세게 불어도 전혀 냉기가 느껴지지 않은 훈풍이 산행 내내 같이해 8시간 남짓한 종주산행이 하나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오른 삼악산이 산림청에 의해 명산100산으로 선정된 이유는 삼악산은 고고시대에 형성된 등선계곡과 맥국시대의 산성 터가 있는 유서 깊은 산으로 기암괴석의 경관이 아름답고 의암호와 북한강을 굽어보는 조망이 좋아서라 합니다. 선정된 이유 가운데 “맥국시대의 산성 터가 있는 유서 깊은 산”이라는 부분이 쉽게 이해되지 않은 것은 우리나라 역사상 맥국이 정말 춘천지방에 존재했나에 대한 의문이 들어서입니다. 삼국사기 권제1의 신라본기 제1에 신라의 3대 임금 유리이사금의 “즉위 17년 9월에 화려, 불내의 이현인이 공모연합하여 기병을 거느리고 북경을 침범하므로 맥국의 거수가 군사로써 곡하서쪽에서 이를 깨뜨리니 왕은 기뻐하며 맥국과 호의를 맺었다. 19년8월에 맥국의 거수가 금수를 사냥하여 왕에게 바쳤다.”고 적혀 있지만, 이 성을 쌓았다는 맥국이 춘천에 세워졌다는 춘천맥국설을 지지할 만한 구체적인 사료나 출토된 유물·유적이 아직까지 하나도 없다는 것은 춘천맥국설이 정론이 아닌 그저 설에 지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10시11분 달개지마을에서 하루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경춘선이 시작되는 상봉역에서 전철을 타고 50분가량 달려 새로 지은 날렵한 자태의 가평역에서 하차했습니다. 택시 두 대를 잡아 이번 산행들머리인 달개지마을로 이동했습니다. 첫 번째 펜션을 조금 못가 시멘트 길이 끝나는 곳에서 하차해 산행 채비를 마친 후 작은촛대봉을 향해 당수반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걷기 시작했습니다. 20분 남짓 편안한 임도를 걸어올라 화악지맥을 잘라놓은 절개면이 흉물스럽게 보이는 임도사거리에 다다른 후 왼쪽으로 꺾어 작은촛대봉으로 이어지는 화악지맥 길로 들어섰습니다. 화악지맥 종주 차 한 번 걸은 길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푹푹 찌는 한 여름에 키를 넘는 억새들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몽가북계능선을 밟느라 지친 몸을 이끌고 이 길로 내려온 두 해 전의 산행을 떠올렸습니다.
11시34분 해발665m의 작은촛대봉에 올랐습니다. 달개지-당수반 임도사거리에서 작은촛대봉으로 오르는 길은 해발고도가 400m대에 이르기까지는 비교적 경사가 완만해 힘들지 않았으나 500m대에 가까워지자 된비알 길로 변해 이번 산행 처음으로 땀을 흘렸습니다. 살랑살랑 부는 훈풍과 생강나무의 샛노란 꽃들이 봄을 실어와 온 산에 춘색이 완연했습니다. 작은촛대봉에 올라 황사로 희미하게 보이는 화악산의 중봉과 응봉을 찾아냈습니다. 지형도상의 계관산은 삼각점이 세워진 이 봉우리라는데 계관산 정상석은 이곳에서 지척의 거리인 730m봉에 세워졌습니다. 작은촛대봉에서 남서쪽으로 십 수m 떨어진 작은 암봉에서 남쪽으로 갈리는 화악지맥을 버리고 경사가 급한 방화선 길을 따라 남동쪽으로 내려갔습니다. 방화선의 끝점에 이르기 직전 오른쪽으로 꺾어 산길로 들어선지 얼마 안 되어 오른 쪽 아래로 안반지로 내려가는 길이 갈리는 425m봉에 올랐습니다.
12시43분 425m봉에서 조금 내려가 점심을 들었습니다. 425m봉에서 직진해 동쪽으로 진행하면서 435m봉(?)을 넘어 “삼악산7.0Km/삼악산성5.6Km”의 표지목이 서있는 임도로 내려섰습니다. 얼핏 본즉 마루금이 바로 앞에 보이는 봉우리에서 오른 쪽으로 이어지는 것 같아 굳이 이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임도 따라 오른쪽으로 바로 가도 마루금을 이어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초행길이라 자신이 없어 이 봉우리를 오르고자 계단 길로 들어섰습니다. 425m봉으로 보이는 이 봉우리에 오르자 마루금은 임도 방향이 아닌 정반대인 왼쪽으로 이어져, 밑에서 임도 따라 오른 쪽으로 진행했다면 알바 한 번 크게 할 뻔 했습니다. 425m봉에서 왼쪽으로 진행해 다시 오른 봉우리에서 오른 쪽으로 내려가다 이내 햇볕을 피할만한 곳에 자리 잡고 점심을 들었습니다. 한북정맥을 함께 종주한 김남진/김양미 부부와 산 속에서 같이 점심을 들기는 2년 반 만의 일이어서 이런 저런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시간 가는 줄 몰라 하다가 13시20분에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14시51분 해발350m의 석파령에 내려섰습니다. 점심 식사 후 다시 나선 산행은 석파령에 이르기까지는 별반 고되지 않았습니다. 최고로 높은 봉우리가 460m봉으로 낮은데다 오름 길의 경사도 급하지 않아 천천히 걸으며 봄을 완상했습니다. 때마침 불어올라오는 봄바람이 춘심을 들쑤시어 재잘거리는 새들의 노래 소리가 봄의 교향악처럼 들렸습니다. 하얀 로프가 쳐지고 낙엽이 소복이 쌓인 길을 올라 460m봉에 오르자 삼악산과 등선봉이 보다 가깝게 보였습니다. 한 면에 낙엽송과 잣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섰는가하면 그 반대 면에 참나무 등 활엽수들이 숲을 이루고 있어 능선을 경계로 어떻게 수종이 이리도 다를 수 있나 궁금했습니다. 394.5m봉을 지나 내려선 임도가 석파령으로 “봄내길 석파령 정상 350m” 내용의 표지목이 서 있었는데 이 고개가 옛날에는 춘천에서 서울로 가는 교통로였다 합니다. 석파령에서 2.8km 남은 삼악산의 정상에 오르기 위해 수직으로 고도를 300m이상 높여야 하기에 이 고개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잠시 숨을 돌린 후 임도건너 산길로 들어섰습니다.
15시49분 삼악산성의 성터인 540m봉에 올랐습니다. 석파령에서 540m봉에 오르는 길은 매우 가팔랐고 로프가 쳐진 곳도 있었습니다. 흐드러지게 꽃을 피우는 개나리와는 달리 꽃송이가 다닥다닥 달리지 않아 야단스럽지 않은 생강나무의 노랑꽃에 눈길을 주며 된비알 길을 올랐습니다. 삼악산성이 지나는 540m봉에 올라 잠시 쉬면서 왼쪽에 자리한 정상이 지척이다 했는데 그 사이에 깊숙한 안부가 보여 정상을 오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540m봉에서 왼쪽 아래 안부로 이어지는 암릉 길 산성이 맥국 때 세웠다는 삼악산성으로 그 위를 걸어 내려갔습니다. 오른 쪽 아래로 흥국사 길이 갈리는 안부에 이르자 삼악산성의 내력을 알리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 사진 찍어 왔습니다.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암벽과 암벽사이를 부분적으로 축성한 산성이 삼악산성이며 그 길이가 현재 5Km에 이른다 하는데 누가 보아도 산성임을 쉽게 알 수 있을 만큼 성 쌓은데 쓰인 돌들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16시58분 해발654m의 삼악산에 올라섰습니다. 흥국사 갈림길 안부에서 정상에 오르는 길은 보기보다 가팔랐습니다. 반시간 남짓 걸어 암반의 정상에 올라서자 의암호가 한눈에 들어와 역시 삼악산이다 했습니다. 의암호 한 가운데 자리한 섬을 개발하지 않은 것은 상수도원 보호 때문인지 모르지만 어쨌든 정말 잘한 일입니다. 상원사로 내려가는 길에 암릉 길이 위험해 사고 위험이 있다는 안내판을 보고 고집 쓰고 그 길을 갈 일이 아니다 싶어 몇 개의 암봉을 왼쪽으로 우회하느라 의암호의 고즈넉한 정경을 보지 못하다가, 암봉 우회를 끝내고 조금 더 내려가 다다른 암반에서 잠시 쉬면서 석양을 담고 있는 의암호를 다시 조망했습니다.
18시33분 의암댐 남쪽 아래 46번 도로에 도착해 하루 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의암호 조망을 마치고 바로 아래 쇠줄 길로 내려가지 않고 오른 쪽 능선 길로 옮기는 바람에 상원사를 지나지 않고 의암댐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하산 길에 만나 본 삼악산은 이름 그대로 악산(岳山)으로 암봉이 준수하고 암릉 길이 아기자기 했습니다. 긴 시간 산행이 힘에 부친 한 동문과 함께 후미로 쳐져 천천히 내려가며 곧추선 암봉들을 눈여겨보았습니다. 의암댐 바로 아래 46번 도로에 내려서자마자 춘천 시내로 옮겼습니다. 이번 종주 길이 고향 땅을 지났다며 김주홍 동문이 낸 황태구이를 맛있게 든 후 남춘천역으로 옮겨 20시27분발 상봉행 전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설사 맥국 때 쌓았다는 삼악산성이 없더라도 삼악산은 그 정상에서 조망되는 의암호의 정경이 하도 수려해 명산100산에 충분히 뽑힐 만하다는 생각입니다. 한 가운데 자리한 섬이 개발되지 않아 의암호의 저녁 풍경이 더욱 고즈넉해 보였습니다. 아름다운 풍광은 눈으로 느끼지만 가슴도 같이 뛰는 것은 자연과의 대화가 이내 이루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삼악산 정상에서 의암호를 내려다보며 삼악산과 의암호가 지금의 모습을 영원히 지켜나갈 수 있기를 빌었습니다.
<산행사진>
삼악산 (1)
*산행일자:2006. 4. 8일
*소재지 :강원 춘천
*산높이 :654미터
*산행코스:삼악산매표소-상원사-용화봉정상
-흥국사-등선폭포-등선폭포국도변
*산행시간:10시48분-15시28분(4시간40분)
백두대간 종주를 마무리 짓느라 3월 한 달을 건너뛰었던 명산 탐방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대간 종주가 몇 개의 산을 이어가는 선의 산행이라면 어느 한산을 정해 최고봉인 정상에 올랐다가 하산하는 명산 산행은 점의 산행이기에 산행하는 맛이 같을 수 가 없습니다. 고개 마루에서 시작하여 여러 봉우리를 오랜 시간 오르내리다 또 다른 고개로 하산하는 선의 산행을 하노라면 장대한 산줄기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좋고, 산 밑에서 계곡을 타고 짧은 시간에 정상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점의 산행은 계곡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질 수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러기에 저는 대간이나 정맥 종주에 매달리면서도 한달에 한번 정도는 명산을 찾아 나서고자 합니다.
어제는 서울대AFB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강원도 춘천의 삼악산을 올랐습니다.
9시 조금 넘어 동서울 테크노마트를 출발한 버스에는 저희 서울대AFB 원우님 여섯 분외에 회장께서 운영하는 토요산악회 회원 20여분이 동승해 빈자리가 별로 없었습니다. 벌써부터 이 산으로 저희들을 초대하고자 애쓰셨던 1기의 배 사장님이 삼악산은 나지막한 산이지만 산을 오르며 의암댐에서 잠시 쉬어가는 북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고 기암절벽이 빚어내는 암릉 길의 절경들이 마치 금강산을 빼어 닮았다고 극찬해 한껏 기대에 부풀어 산행을 준비했습니다.
10시48분 의암댐을 조금 지나 다다른 삼악산 매표소에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산불방지 캠페인 차 들머리에서 전단을 나눠주는 소방서 직원들을 보고 그들의 수고가 고마웠고 한편 경방기간 중이어서 입산금지로 묶여있다면 어찌하나 하는 걱정이 일시에 사라졌습니다. 하얀 설악산장을 지나고 철 계단 직등 길을 올라 상원사에 이르기 까지 산 오름이 힘들었고 희뿌연 황사가 짙게 깔려 의암호를 제대로 내려다 볼 수 없었지만 올 들어 처음으로 상원사 직전의 언덕바지에 무리 져 피어 있는 점현호색(?) 봄꽃을 만나 더 할 수 없이 반가웠습니다. 상원사를 다녀가시는 듯한 칠십 할머니가 꽃다운 나이를 그냥 보냈다며 저희 여 회원들의 젊음을 부러워하시는 것을 보고 사람들도 저 꽃들처럼 봄이 오면 다시 젊음을 되찾는 방안은 없을까 하며 아쉬워했습니다.
11시29분 깔딱고개 마루에서 십 수분을 쉬었습니다.
상원사에서 고개마루에 올라서느라 숨을 할딱거렸을 산객들을 맞이한 강촌에서 불어오는 골바람이 시원했습니다. 매표소에서 1키로를 걸어 오른 깔딱고개에서 정상까지 0.98키로의 산길이 거의다가 암릉 길이어서 중간 중간에 로프를 걸어 놓고 철제 가드를 만들어 놓아 나름대로 안전사고에 대비했지만 눈 쌓인 한 겨울이라면 오르내리기가 상당히 조심스럽겠다 싶었습니다. 바위에 뿌리를 내린 고송들이 훌륭한 길잡이였고 그 구부러진 모습이 암릉 길과 잘 어울렸습니다. 정상 0.48키로 전방 지점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여사장님들의 뿌듯해하시는 모습을 카메라에 옮겨 담았습니다. 절애의 암벽이 받쳐주는 아슬아슬한 암릉 길을 지날 때마다 발을 내 딛고 손을 뻗어 잡을 곳이 꼭 있어야 할 곳에 그리도 잘 있는지 신비롭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얼마 후 등선봉(642미터)과 청화봉(536미터)을 잇는 신비로운 암릉 길을 지나 삼악의 마지막 봉우리인 용화봉으로 향했습니다.
12시48분 삼악산의 정상봉인 해발654미터의 용화봉에 올라섰습니다.
범나비가 한참을 나풀거리다 암봉에 사뿐히 내려앉아 봄 인사를 건네 왔습니다. 참나무들이 에워싸고 있는 작은 암봉 용화봉에서 3년 전에 오르내렸던 북서쪽 먼발치의 계관산-북배산-가덕산 -몽덕산 산줄기를 찾았으나 짙은 황사로 어느 한 산도 보지 못했습니다. 정상에서 왼쪽으로 내려서 동행한 토요산악회 회원들이 준비한 성찬으로 배를 잔뜩 불렸습니다.
14시12분 긴 시간의 점심식사를 끝내고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점심을 들은 작은 평원에 다른 산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도룡용 알이 떠 있는 꽤 깊은 작은 웅덩이가 있었고 또 가운데가 움푹 파인 작은 분지가 마치 대간 길 카스트로지대의 돌리네(doline)와 같게 보여 이 산의 생성기원이 궁금했습니다. 암릉 길은 오름길에서 끝났고 하산 길은 육산을 지나는 부드러운 흙 길이어서 일행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편히 나눌 수 있었습니다. 300개가 넘는 나무계단을 내려와 흥국사에 이르렀습니다.
14시34분 자그마한 흥국사에서 잠시 숨을 골랐습니다.
정상 부근에 조금 남아 있는 삼악산성의 돌무더기가 옛날에 이 산이 격전지였음을 알려주는 것이라면 당대의 풍운아 궁예가 세웠다는 흥국사는 그의 불심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흥국사에서 계곡을 따라 하산하는 중에 만난 하얗게 웃고 있는 꿩의바람꽃(?)은 그 자태가 단아해 보였습니다. 푸른색의 현호색, 하얀색의 꿩의바람꽃, 노랑꽃의 생강나무와 연붉은색의 진달래 꽃이 불러들인 범나비가 나풀대며 보여주는 봄의 정경은 싱그럽고 건강했습니다. 흥국사에서 얼마고 내려서자 협곡이 시작되었고 그 사이에 자리 잡은 높이 15미터의 등선폭포가 저의 발걸음을 멈춰 세워 카메라를 꺼내들게 했습니다. 때 마침 이 폭포의 비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한 가족회원분들을 만나 그분들의 단란한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15시28분 등선폭포의 국도 변에 도착, 4시간40분 동안의 명산탐방을 마쳤습니다.
산림청에서 삼악산은 고고시대에 형성된 등선계곡과 맥국시대의 산성터가 있는 유서 깊은 산으로 기암괴석의 경관이 아름답고 북한강을 굽어보는 조망이 좋다하여 이 산을 명산 100산의 하나로 선정했다 합니다. 황사의 방해로 북한강을 제대로 굽어보지 못한 것을 빼고는 산림청의 명산선정사유를 이번 산행 중에 모두 두 눈으로 직접 확인했습니다. 여기까지 와서 북한강의 절경을 제대로 지켜보지 못한 아쉬움은 춘천에서 태어나고 자라신 배 사장님이 소양강변에서 이 고장 명물 막국수를 내시어 맛으로 풀어주셨습니다.
서울에로 귀경 길은 더뎠지만 서울대AFB회원들과 함께한 산 나들이가 즐거웠음을 기록하며 19년 만에 다시 오른 삼악산산행기를 맺습니다
<산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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