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강줄기 따라걷기/낙동강 따라 걷기 17

낙동강 따라걷기17(광덕교-구담교-풍지교)

탐방구간: 광덕교-구담교-풍지교탐방일자: 2024. 4. 12일(금)탐방코스: 서안동농농협 주유소-광덕교-안동(3)하천관리사무소-구담교-신풍양수장                 - 축동제1배수문-도화양수장-마전배수장-지안교-풍지교-마전2리정류장탐방시간: 10시20분-16시43분(6시간23분)동행        : 나 홀로     작년 10월 안동 땅에 발을 들인 후 총 10번을 낙동강 따라 걷기에 나서 이번에야 비로소 안동시를 벗어났습니다. 한 번 나서면 10Km에서 20Km 사이를 걸었으니 그간 제가 낙동강을 따라 안동 땅을 걸은 것은 줄잡아 150Km는 족히 될 것입니다. 낙동강이 구불구불 흐르는 감입곡류가 여러 곳 있는 데다 안동호의 호반길이 리아스식 해안처럼 들쭉날쭉해 낙동강을 따라 안동 땅을 통과하..

낙동강 따라 걷기16 (하리자전거길쉼터 –병산서원 –광덕교)

탐방구간: 하리자전거길쉼터 –병산서원 –광덕교 탐방일자: 2024. 4. 8일(월) 탐방코스: 풍산장터-하리자전거길쉼터-풍산배수장-병산서원-유교문화길 -하회제 -하회세계탈박물관-하회교차로-광덕교-서안동농협주유소 건너편 정류장 탐방시간: 9시35분-17시1분(7시간26분) 동행 : 나 홀로 안동문화를 대표하는 최고의 유적지라면 단연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나라 서원 중에서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서원은 소수서원, 남계서원, 옥산서원, 도산서원, 필암서원, 병산서원, 도동서원, 무성사원과 돈암서원 등 모두 9개 서원입니다. 이 중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은 안동 땅에 자리하고 있고, 나머지 중 소수서원은 경북영주에, 남계서원은 경남함양에, 옥산서원은 경북경주에, 필암서원은 전남장성에, 도..

낙동강 따라 걷기15(옥수교-검암교-하리자전거길쉼터)

*탐방구간: 옥수교-검암교-하리 세월교 *탐방일자: 2024. 3. 27일(수) *탐방코스: 안동시광역매립장-옥수교-안동시광역매립장-개곡보건지료소-검암교 -낙동강생태학습관-단호교-풍남교-하리자전거길쉼터-풍산장터 *탐방시간: 10시3분_16시39분(6시간36분) *동행 : 나 홀로 낙동강을 따라 걸으며 좀처럼 보기 힘든 도시의 이면(裏面)을 보았습니다. 안동시광역매립장에 야적된 폐기물들을 직접 보고 생각한 것은 폐기물매립장이야말로 도시를 도시답게 지탱해주는 시설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도시가 폐기물 처리장을 갖추지 못한다면 적시에 폐기물을 처리할 수 없어 그 도시는 온통 각종 쓰레기로 가득 찰 것입니다. 도시가 배출하는 폐기물을 한곳에 모아 매립하는 쓰레기매립장을 도심에서 떨어진 한적한 곳에 설치하는 것은 ..

낙동강 따라 걷기14(호반로/산야길 삼거리-안동댐-옥수교)

탐방구간: 호반로/산야길 삼거리-안동댐-옥수교 탐방일자: 2024. 1. 30일(화요일) 탐방코스: 골마정류장-와룡사-호반로/산야길삼거리-망향정-안동댐-낙천교 -낙동강하구둑346Km전방지점-안동대교-옥수교-안동역 탐방시간: 10시5분-17시58분(7시간53분) 동행 : 나 홀로 재작년 10월 강원도 태백의 너덜샘에서 시작한 낙동강 따라 걷기는 이번까지 모두 14번 이어졌습니다. 발원지인 너덜샘에서 이번에 둘러본 안동댐에 이르기까지 유로길이는 172Km에 달합니다. 이 구간은 낙동강의 물 흐름이 상당 부분 감입곡류인데다, 안동댐의 담수(湛水)로 주변의 산골짜기들이 강물로 채워져 강줄기를 따라 걷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안동댐에서 낙동강 하구까지는 그 거리가 약 340Km, 자전거 길로는 389Km나 됩니다..

낙동강 따라 걷기13(주진교-도목선착장-호반로/산야길삼거리)

탐방구간: 주진교-도목선착장-호반로/산야길 삼거리 탐방일자: 2024. 1, 27일(토) 탐방코스: 주진교-서당골 삼거리-기사교회-토목선착장-자곡선착장-산야2리정류장 -호반로/산야길 삼거리-와룡사-우송정-가구리정류장 탐방시간: 10시14분-16시21분(6시간7분) 동행 : 나 홀로 우리나라에는 댐의 담수(湛水)로 만들어진 인공호수가 여럿 있는바, 한강의 소양호와 충주호, 낙동강의 안동호와 임하호, 금강의 용담호와 대청호, 섬진강의 옥정호, 그리고 영산강의 담양호와 장성호 등이 그것들입니다. 발원지에서 하구까지 강줄기를 따라 걷노라면 반드시 만나게 되는 인공호수는 다목적댐의 건설로 만들어진 것이어서 인공호수의 수자원 역시 생활용수는 물론 농업용수나 공업용수 등 산업용수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인공호수는..

낙동강 따라 걷기12(오천유적지-주진교-천전리)

탐방구간: 오천유적지-주진교-천전리 탐방일자: 2024. 1. 21일(일) 탐방코스: 오천유적지-조마삼거리-방잠교회-방잠삼거리-주진교-천전리 -오전: 오천유적지-조마삼거리-방잠교회-방잠삼거리 (방잠삼거리에서 천전리까지는 택시로 이동) -오후: 천전리-주진교-방잠삼거리 탐방시간: 10시22분-16시20분(5시간58분) 동행 : 나 홀로 이번에 제가 안동시에 위치한 오천유적지-방잠삼거리-천전리 구간의 낙동강을 따라 걷는 데 한몫 단단히 한 것은 따뜻한 날씨였습니다. 닷새 전에 걸으려다 비나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를 접하고 취소했던 이 길을 이번에 걸은 것은 참으로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제가 걷고자 했던 천전리-주진교 구간의 꾸불꾸불한 산길은 그날은 눈이 많이 내려 차들이 다니지 못했다는데, 이번에는 구름은 많..

낙동강 따라 걷기11(월천서당-선성수상길-오천유적지)

탐방구간: 월천서당-선성수상길-오천유적지(군자마을) 탐방일자: 2024. 1. 4일(목) 탐방코스: 월천서당-수변데크길-선성수상길-선성현문화단지-보광사 -당고개-오천유적지(군자마을)-오천1리정류장 탐방시간: 10시29분-16시10분(5시간41분) 동행 : 나 홀로 안동댐 축조로 낙동강 양안(兩岸)의 골짜기들이 강물로 채워져 만들어진 안동호(安東湖)의 호안을 따라 걸으며 명(明)과 암(暗)을 같이 보았습니다. 안동호는 낙동강하구로부터 340Km 떨어진 경북안동시의 성곡동에 위치한 안동댐의 담수(湛水)로 만들어진 인공호수입니다. 1971년에 착공하여 1976년에 완공된 이 댐은 우리나라 최초로 양수(揚水)겸용 발전소가 설치된 댐으로, 그 높이가 83m이고 저수용량이 약12억5천만톤에 달해 우리나라에서 소양댐..

낙동강 따라 걷기10(왕모산성휴게소-부포리선착장-월천서당)

탐방구간: 와룡산휴게소-월곡초교부포분교-부포리선착장-월천서당 탐방일자: 2023. 12. 16일 탐방코스: 와룡산휴게소-원천교-도산교회-월란정사-포장도로끝점-무명산-월곡초교부포분교 -성성재 종택-부포리선착장-월천서당 탐방시간: 9시48분-15시27분(5시간19분) 기상청의 일기예보와 달리 하루 종일 일기가 불순해 낙동강을 따라 걷는 일이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이날 안동의 날씨는 눈이나 비는 전혀 내리지 않고 내내 흐려 있다가 오후 3시부터 해가 나고, 기온도 영상2-3도를 유지해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이런 날씨라면 전날 큰비가 내려 젖었을 노면이 결빙될 우려도 없고, 비나 눈 때문에 우산을 받치고 걷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올해 마지막으로 낙동강 따라 걷기에 나섰습니다. 나이 칠십..

낙동강 따라 걷기9(고산정-단천교-왕모산성휴게소)

탐방구간: 고산정-단천교-왕모산성휴게소 탐방일자: 2023. 12. 5일(화) 탐방코스: 고산정-맹개마을-백운지-단천교-칼선대-왕모산성휴게소-이육사문학관-퇴계이황선생묘소 탐방시간: 10시42분-16시33분(5시간51분) 동행 : 나 홀로 나이 들어 소심해지는 것은 몸이 잘 듣지 않아서일 것입니다. 산길을 걷다보면 몸의 균형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바위 길이 아니더라도 바로 아래가 천인절벽의 낭떠러지 위를 걷는다면 방호용 로프가 쳐져 안전하다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해도 다리가 후들거릴 때가 있습니다. 젊어 한 때 그 위험하다는 암벽도 등반했었는데, 추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방호용 밧줄이 쳐진 산길을 걷는 것이 뭐가 그리 대수냐고 말하는 것은 이성적인 판단의 소산입니다. 분명 안전하다..

낙동강 따라 걷기8(명호이나리출렁다리-청량산박물관-고산정)

탐방구간: 명호이나리출렁다리-청량산박물관-고산정 탐방일자: 2023. 10. 30일(월) 탐방코스: 명호이나리출렁다리- 봉화선유교-청량산박물관-소두들정류장-고산정 -농암종택-소두들정류장 탐방시간: 10시22분-16시1분(5시간39분) 동행 : 나 홀로 어제는 춘양에서 일박하고 아침 일찍 낙동강 탐방길에 나섰습니다. 이제껏 저는 당일로 원거리 지역의 탐방을 끝내고 귀가했다가 다시 찾아가 이어가곤 했습니다. 집 밖의 다른 곳에서 자는 것을 극력 피해온 제가 춘양에서 모텔을 잡아 하룻밤을 묵은 것은 산본 집에서 버스로 오가는 차비도 적지 아니 들고 시간도 많이 걸려서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예외적으로 현지에서 하루 자고 일찍 탐방을 시작해 20km 가량 긴 길을 낙동강을 따라 걷는 것으로 여정을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