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강줄기 따라걷기/오대천 따라 걷기 4

오대천 따라 걷기4(최종회: 막동계곡 입구-백석폭포-오대천/한강 합류점)

탐방구간: 막동계곡입구-백석폭포-오대천/한강 합류점 탐방일자: 2023. 5. 2일(화) 탐방코스: 막동계곡입구-장구목이입구-숙암교차로-백석폭포-오대천/한강 합류점 탐방시간: 13시51분-18시4분(4시간13분) 동행 : 오대천 탐방팀 10명 (이상훈대장, 최돈형, 박인기, 이규성, 오종실, 안승열, 이규석, 서인수, 신진휴, 우명길) 한동안 잊고 지낸 오대산의 추억을 다시 일깨워준 것은 오랜 지우 이상훈교수가 주선한 ‘오대천 따라 걷기’ 프로그램입니다. 오대산이 등장하는 최초의 문헌은 일연 스님이 지은 『삼국유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에 실린 “오대산은 곧 백두산의 큰 줄기로 각 대(臺)에는 불보살의 진신이 항상 있었다고 한다.”라는 글은 오대산이 불교와 깊이 인연을 맺고 있는 산이라는 것을 일러..

오대천 따라 걷기3 (간평교-청심대-막동계곡입구)

탐방구간: 간평교-청심대-막동계곡입구 탐방일자: 2023. 3. 3일(금) 탐방코스: 간평교-오대교-신기교-수향보건소-막동터널 앞-막동계곡입구 탐방시간: 9시10분-17시5분(7시간55분) 동행 : 나 홀로 이번에 강원도 평창의 오대천을 따라 걸으며 만난 조선의 기녀는 청심(淸心)입니다. 청심은 조선 초기 강릉의 관기로 절개를 지키고자 오대천에 몸을 날려 죽음을 택한 절의의 기녀(妓女)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선의 기녀는 당대 여성 중에서 자유롭게 문학(文學)을 생산하고 향유한 유일한 계층이었습니다. 기녀가 문학작품을 생산하고 향유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들이 남성들의 사회적 활동을 돕기 위한 예속적 존재여서 가능했습니다. 기녀들은 사대부와 맞상대할 수 있는 자질과 소양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었기 때문에, ..

오대천 따라 걷기2(상원사탐방센터-월정사-간평교)

*탐방구간: 상원사탐방센터-월정사-간평교 *탐방일자: 2022. 5. 30일(월) *탐방코스: 상원사탐방센터-오대산장-월정사-자연명상마을-글램핑빌리지 -간평교-월정교 인근-간평교-6번도로로터리 *탐방시간: 9시30분-17시25분(7시간55분) *동행 : 이상훈대장 외 7명 지난 50년간 간간히 찾아 오른 오대산은 참으로 안온한 산입니다. 정상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아도 설악산과는 달리 성깔 사나운 칼바위가 전혀 보이지 않는 온후한 고산(高山)이 바로 오대산입니다. 멀리로는 문수보살을 친견하고자 이 산을 찾은 신라의 자장법사에서 가까이는 6.25 전쟁이 발발할 것을 미리알고 도반(桃盤)들을 피신시킨 탄허스님에 이르기까지 이 땅의 고승대덕들이 이 산에 머물렀던 것도 문수, 지장, 관음, 대세지보살과 석가여래의..

오대천 따라 걷기1(오대산 우통수-상원사-상원사탐방센터)

탐방구간: 오대산 우통수-상원사-상원사탐방센터 탐방일자: 2022. 5. 3일(화) 탐방코스: 상원사탐방센터-중대사/서대사갈림길-우통수-중대사/서대사갈림길-상원사-주차장 탐방시간: 12시32분-16시12분(3시간40분) 동행 :이상훈대장 등 오대천탐방팀원 10명 작년에 평창강 따라 걷기를 성공리에 마친 친구들이 다시 찾아 나선 물줄기는 한강의 제1지류인 오대천입니다. 강원도평창군진부의 오대산 우통수에서 발원한 오대천은 유로길이가 57.8Km로, 해발고도가 천m를 넘는 고산들을 이어주는 산줄기들로 빙 둘러싸여 있습니다. 북쪽의 오대산(1,563m)을 중심으로 동쪽의 황병산(1,407m), 용산(1,028m), 두타산(1,391m), 백석봉(1,238m) 등과 서쪽의 백적산(1,181m), 백석산(1,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