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강줄기 따라걷기/낙동강 따라 걷기 36

낙동강 따라 걷기26(사문진교 - 88낙동교 - 달성보)

탐방구간: 사문진교-88낙동교-달성보탐방일자: 2024년10월24일(목)탐방구간: 사문진나루-달성습지생태학습관-사문진교-옥포생태공원-88낙동교                  위천파크골프장-달성보탐방시간: 11시7분-16시44분(5시간37분)동행       : 나 홀로     강을 따라 걸으며 항상 허전함을 느끼는 것은 강이 배가 다니지 않아 텅 비어있어서였습니다. 육운보다 수운이 더욱 활발했던 조선 시대에는 육로가 제대로 나 있지 않아 지방에서 거둬들인 세곡을 내륙의 큰 강과 근해에 배를 띄워 한양으로 실어날라 오늘처럼 강이 텅 비어 보이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배가 운항했던 구간은 각 강의 하구에서 낙동강은 상주까지, 한강은 충주까지, 금강은 부강까지, 영산강은 나주까지였습니다. 위키백과에서 확인한 ..

낙동강 따라 걷기25 (하빈pmz평화기념센터-고령보-사문진교)

탐방구간: 하빈pmz평화기념센터-고령보-사문진교탐방일자: 2024년10월16일(수)탐방코스: 하빈pmz평화기념센터-하빈천-고령보-사문진교-설화명곡역탐방시간: 11시21분- 16시46분(5시간25분) 동행 : 나 홀로    닷새 전에 들른 칠곡군의 다부동전적기념관이 6.25 전쟁 때 다부동전투에서 희생된 전몰군경과 학도병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것이라면, 이번에 찾아간 달성군의 하빈pmz평화기념센터는 하빈pmz평화기념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6.25 피난민들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대비됩니다.    한강 이남에서 최초로 평화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5년 전에 건립된 이 센터는 단층 건물로 외관이 날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센터에서는 평화를 주제로 지역작가를 초청하여 작품을 전시하고 주민 및 ..

낙동강 따라 걷기24(왜관역-금산휴게소-하빈pmz평화예술센터)

탐방구간: 왜관역-금산휴게소-하빈pmz평화예술센터탐방일자: 2024. 10. 11일(금)탐방구간: 왜관역-왜관파크골프장-금산휴게소-하목정-하빈pmz평화예술센터탐방시간: 10시57분 – 17시7분(6시간10분)동행       : 나 홀로     이번 낙동강 따라 걷기는 다부동전적기념관의 탐방으로 시작했습니다. 다부동은 한국전쟁 때 한 · 미 연합군이 피로써 막아낸 혈전(血戰)의 전장(戰場)이었습니다. 진작부터 우리나라의 이승만 대통령과 미국의 트루만 대통령, 그리고 4년 전에 타계한 백선엽 장군의 동상이 세워진 이 기념관을 둘러보고 싶었는데, 마침 이 기념관에서 멀지 않은 왜괸역에서 이번 낙동강 따라 걷기를 이어가 큰맘 먹고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다녀왔습니다.   수원역을 출발한 지 3시간이 조금 넘어 도착한..

낙동강 따라 걷기 23(산호대교-석적파크골프장-왜관역)

탐방구간: 산호대교-석적파크골프장-왜관역탐방일자: 2024. 9. 25일(수)탐방구간: 산호대교-동락서원-동락공원-석적파크골프장-칠곡보-왜관역탐방시간: 10시36분-18시19분(7시간43분)동행 : 나 홀로   오랜만에 낙동강 따라 걷기에 나서 구미시의 산호대교에서 칠곡군의 왜관역까지 20Km가량 걸었습니다. 통상 7-8월 두 달은 더위를 피해 강 따라 걷기를 쉬었다가 선선해진 9월에 재개하곤 했습니다. 올해는 9월이 다 가도록 폭염이 끝나지 않아 한 낮의 기온이 섭씨 30도 아래로 떨어지기를 기다리느라 하순에 접어들었는데도 나서지를 못했습니다.    모처럼 경북 구미의 날씨가 최고기온은 섭씨28도를 넘지 않고 한창 더운 오후의 낮 시간에 는 구름이 잔뜩 끼는 것으로 예보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습..

낙동강 따라 걷기22(금오서원-매학정일원-산호대교)

탐방구간: 금오서원-매학정일원-산호대교탐방일자: 2024. 6. 25일(화)탐방코스: 금오서원-낙동강/감천 합류점-백마제-고아제-강정배수장-매학정-숭선대교                -해평가마솥국밥-해평제-해평정수장/취수장-해평자현편의점-양호제                -산호대교-벽산아파트정류장탐방시간: 11시26분-18시42분(7시간16분)동행       : 나 홀로      최근 4년간 제가 따라 걸은 강은 섬진강, 영산강, 금강, 임진강, 낙동강과 한강 등 7개 강입니다. 섬진강, 영산강과 금강은 발원지에서 강 하구까지 다 걸었고, 임진강은 남한 땅만 걸었습니다. 한강은 태백시의 검룡소에서 시작해 영월군까지, 낙동강은 태백시의 너덜샘에서 시작해 구미시까지 진행해, 아직도 강 하구까지 갈 길이 멉니..

낙동강 따라 걷기21(낙동강휴게소-구미보-금오서원)

탐방구간: 낙동강휴게소-구미보-금오서원탐방일자: 2024. 6. 5일(수)탐방코스: 낙동강휴게소(하행)-월암서원-도개동타워전망대-구미보-금오서원탐방시간: 9시16분-16시51분(7시간35분)동행       : 나 홀로    이번에 낙동강을 따라 걸은 지역은 경상북도 구미시(龜尾市)입니다. 구미시는 신라 초기에 일선군으로 불린 후 1995년 구미시로 승격되기까지 여러 번 지명이 바뀌었습니다. 신라 진평왕 36년인 614년에는 일선군이 일선주로 승격되었고, 경덕왕 16년인 757년에는 숭선군으로, 고려 시대에는 선주로, 조선시대 태종 13년인  1413년에 선산군으로 개칭되어 6백년 가까이 지속되었습니다. 1978년  선산군의 구미읍이 구미시로 승격되어 선산군과 구미시가 분리되었다가 1995년 1월 1일자로..

낙동강 따라 걷기20(강창교-중동교-낙동강휴게소)

탐방구간: 강창교-중동교-낙동강휴게소탐방일자: 2024. 5, 21일(화)탐방코스: 신상정류장-강창교-중동제-낙암서원-공군사격장옆 농지-중동쉼터-중동교                -물량제-낙동강역사이야기관-낙단보-낙동강대교-낙동강휴게소(상행)탐방시간: 10시정각-17시42분(7시간40분)동행       : 나 홀로    이번 낙동강 탐방으로 앞으로 상주 땅이 더욱 살갑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2005년 백두대간을 종주할 때는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산줄기를 따라 걷느라 상주분들을 만난 기억이 별로 없는데, 이번 낙동강 탐방은 상주 땅을 관통하는 낙동강을 따라 걷는 것이어서 농사일을 하거나 산보를 나선 주민들을 만나 길을 묻고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명승지와 유적지 몇 곳도 둘러보았습니다. 낙동강역사이야..

낙동강 따라 걷기19(상풍교-경천대-강창교)

탐방구간: 상풍교-경천대-강창교탐방일자: 2024. 5. 9일(목)탐방코스: 상풍교-매호제-경천대-상주자전거박물관-국립낙동강생물지원관-도남서원                 -상주보-중동제-강창교-신상정류장탐방시간: 10시20분-16시52분(6시간32분)동행       : 나 홀로       이번에 낙동강을 따라 걷느라 발을 들인 상주 땅이 낯설지 않은 것은 2005년 여름 추풍령에서 속리산에 이르는 구간의 백두대간을 종주할 때 상주 땅에 자리한 국수봉(763m), 백학산(615m), 무지개산(438m),  윤지미산(538m), 봉황산(741m), 형제봉(829m), 속리산(1,058m) 등을 올라서였습니다. 그해 여름 윤지미산 부근을 지날 때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천둥과 번개가 무섭게 쳐 혹시라도 벼락을..

낙동강 따라 걷기18(풍지교-삼강문화단지-상풍교)

탐방구간: 풍지교-삼강문화단지-상풍교탐방일자: 2024. 5. 1일(수)탐방코스: 구마전삼거리-풍지교-삼수정-쌍절암-비룡교-삼강교-청운3리정류장                 -하풍제-영풍교-와룡제-상풍교-물갓매호 정류장탐방시간: 10시25분-18시10분(7시간45분)동행       : 나 홀로    이번에 따라 걸은 낙동강의 풍지교-상풍교 구간에서 풍광이 가장 빼어난 곳을 들라면, 저는 예천군 풍양면의 쌍절암(雙節岩)을 으뜸으로 꼽고자 합니다. 대동산의 서쪽 사면에 자리한 쌍절암은 ‘낙동강쌍절암(삼강주막)생태숲길’에서 50m가량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다다를 수 있는 큰 바위로, 그 위에 정자 대동정 (大同亭)이 세워져 편안하게 바로 아래 낙동강의 승경을 완상할 수 있었습니다. 남동쪽 먼발치로 풍지교와 너..

낙동강 따라걷기17(광덕교-구담교-풍지교)

탐방구간: 광덕교-구담교-풍지교탐방일자: 2024. 4. 12일(금)탐방코스: 서안동농농협 주유소-광덕교-안동(3)하천관리사무소-구담교-신풍양수장                 - 축동제1배수문-도화양수장-마전배수장-지안교-풍지교-마전2리정류장탐방시간: 10시20분-16시43분(6시간23분)동행        : 나 홀로     작년 10월 안동 땅에 발을 들인 후 총 10번을 낙동강 따라 걷기에 나서 이번에야 비로소 안동시를 벗어났습니다. 한 번 나서면 10Km에서 20Km 사이를 걸었으니 그간 제가 낙동강을 따라 안동 땅을 걸은 것은 줄잡아 150Km는 족히 될 것입니다. 낙동강이 구불구불 흐르는 감입곡류가 여러 곳 있는 데다 안동호의 호반길이 리아스식 해안처럼 들쭉날쭉해 낙동강을 따라 안동 땅을 통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