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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따라 걷기28(구지오토캠핑장- 이오정- 이방사거리정류장)

탐방구간: 구지오토캠핑장- 이오정- 이방사거리정류장탐방일자: 2024년11월12일(화)탐방구간: 구지오토캠핑장-중앙119구조본부-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노정                  -곽재우장군묘지-무심사-이방사거리정류장탐방시간: 10시10분-16시20분(6시간10분)동행 : 나 홀로    낙동강을 따라 걷는 길에 대구시 달성군의 구지면에 자리한 곽재우장군 묘역을 둘러보았습니다.   묘역 앞 안내판에 따르면 이 묘역은 홍의장군 곽재우 선생의 중조부로부터 5대에 걸쳐 조상이 안장된 선영( 先塋 )입니다. 충익공( 忠翊公) 곽재우( 郭再祐, 1552-1617) 장군은 임종에 즈음하여 “예장(禮葬)을 하지 말라” 면서 "왜란 때 선왕의 두 능(陵)이 무너지고 불탔으니 신하된 자가 어찌 묘의 봉분을 쌓겠는..

한강 따라 걷기13(거운교-동강터널 앞-동강/서강 합류점)

탐방구간: 거운교-도방터널-동강/서강 합류점탐방일자: 2024년11월19일(화)탐방코스: 거운교-조은팬션-삼옥교-동강터널 앞-영월대교 -동강/서강합류점-영월드론전용비행시험장 탐방시간: 11시37분-15시32분(3시간55분)동행       : 서울사대 동문 김종화부부, 원영환, 이상훈, 평창분 2명 및 우명길 등 총 8명    올 한해 한강 따라 걷기는 동강과 서강이 만나는 영월읍의 덕포리에서 마무리했습니다. 거운교를 출발해 동강/서강의 합류점에 이르기까지 약12Km를 걸으며 도로변의 울긋불긋한 단풍들을 보자 단풍잎이 저리도 처절하게 아름다운 것은 지난여름 혹서를 견뎌내느라 피멍이 들어서이다 싶었습니다.   단풍이란 가을에 나뭇잎의 색상이 변하는 현상입니다. 나무들은 가을이 되어 기온이 떨어지면 뿌리에서 ..

낙동강 따라 걷기 27(달성보-도동서원-구지오토캠핑장)

탐방구간: 달성보-도동서원-구지동오토캠핑장입구탐방일자: 2024년11월7일(목)탐방코스: 달성보-논공꽃단지 –현풍중고교-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달성사업소                 -도동서원  -구지하얀가람표지석-구지동오토캠핑장입구 탐방시간: 11시26분-16시45분(5시간19분)동행        : 나 홀로     캄캄한 밤에 시골길을 혼자서 걸어보면 빛이 얼마나 고마운가를 온몸으로 체득할 수 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인 1963년에는 시골집에서 30리가량 떨어진 파주 금촌의 중학교를 다니느라 늦은 가을부터 초봄까지 주중에는 거의 매일 시골의 밤길을 10리 가까이 걸은 적이 있습니다. 혼자서 칠흑같이 깜깜한 밤에 야산을 넘어 시골길을 걷는 것은 당시로는 공포 그 자체였기에 거의 뛰듯이 걸어간 것이 지금도..

낙동강 따라 걷기26(사문진교 - 88낙동교 - 달성보)

탐방구간: 사문진교-88낙동교-달성보탐방일자: 2024년10월24일(목)탐방구간: 사문진나루-달성습지생태학습관-사문진교-옥포생태공원-88낙동교                  위천파크골프장-달성보탐방시간: 11시7분-16시44분(5시간37분)동행       : 나 홀로     강을 따라 걸으며 항상 허전함을 느끼는 것은 강이 배가 다니지 않아 텅 비어있어서였습니다. 육운보다 수운이 더욱 활발했던 조선 시대에는 육로가 제대로 나 있지 않아 지방에서 거둬들인 세곡을 내륙의 큰 강과 근해에 배를 띄워 한양으로 실어날라 오늘처럼 강이 텅 비어 보이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배가 운항했던 구간은 각 강의 하구에서 낙동강은 상주까지, 한강은 충주까지, 금강은 부강까지, 영산강은 나주까지였습니다. 위키백과에서 확인한 ..

한강 따라 걷기12(문산교-어라연-거운교)

탐방구간: 문산나루터-어라연-거운교 (동강 어라연 래프팅코스  )탐방일자: 2024. 6. 13일(목)탐방코스: 문산나루터-두꺼비바위-어라연-된꼬까리여울-만지 어라연상회-거운교탐방시간: 11시20분경-13시50분경(약2시간30분)동행       :  김종화부부, 원영환, 이상훈, 최돈형, 전00, 우명길 등 7명     이번에 래프팅(rafting)으로 통과한 구간은 한강의 문산나루터-어라연-거운교 구간으로 그 전장은 약13Km에 이릅니다. 대체로 한강은 강변에 제방길이나 차도가 나 있어 굳이 배를 타거나 등산을 하지 않아도 걸어서 지날 수 있는데, 이번 구간은 강줄기를 따라 길이 나 있지 않은 협곡을 지나야 해 래프팅(rafting)으로 통과했습니다.   래프팅(rafting)이란 PVC나 고무로 만든..

낙동강 따라 걷기25 (하빈pmz평화기념센터-고령보-사문진교)

탐방구간: 하빈pmz평화기념센터-고령보-사문진교탐방일자: 2024년10월16일(수)탐방코스: 하빈pmz평화기념센터-하빈천-고령보-사문진교-설화명곡역탐방시간: 11시21분- 16시46분(5시간25분) 동행 : 나 홀로    닷새 전에 들른 칠곡군의 다부동전적기념관이 6.25 전쟁 때 다부동전투에서 희생된 전몰군경과 학도병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것이라면, 이번에 찾아간 달성군의 하빈pmz평화기념센터는 하빈pmz평화기념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6.25 피난민들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대비됩니다.    한강 이남에서 최초로 평화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5년 전에 건립된 이 센터는 단층 건물로 외관이 날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센터에서는 평화를 주제로 지역작가를 초청하여 작품을 전시하고 주민 및 ..

낙동강 따라 걷기24(왜관역-금산휴게소-하빈pmz평화예술센터)

탐방구간: 왜관역-금산휴게소-하빈pmz평화예술센터탐방일자: 2024. 10. 11일(금)탐방구간: 왜관역-왜관파크골프장-금산휴게소-하목정-하빈pmz평화예술센터탐방시간: 10시57분 – 17시7분(6시간10분)동행       : 나 홀로     이번 낙동강 따라 걷기는 다부동전적기념관의 탐방으로 시작했습니다. 다부동은 한국전쟁 때 한 · 미 연합군이 피로써 막아낸 혈전(血戰)의 전장(戰場)이었습니다. 진작부터 우리나라의 이승만 대통령과 미국의 트루만 대통령, 그리고 4년 전에 타계한 백선엽 장군의 동상이 세워진 이 기념관을 둘러보고 싶었는데, 마침 이 기념관에서 멀지 않은 왜괸역에서 이번 낙동강 따라 걷기를 이어가 큰맘 먹고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다녀왔습니다.   수원역을 출발한 지 3시간이 조금 넘어 도착한..

153. 영산강 강변 누정 탐방기 (송강정 등 5개 누정)

탐방일자: 2021년 1월27일 -  4월1일탐방지 : 전라남도 담양군, 나주시, 무안군 소재 5개 누정 -담양군: 송강정 -나주시: 기오정, 영모정, 금강정 -무안군: 식영정동행 : 나 홀로     영산강을 따라 걷는 길에 이 강의 강변에 자리한 누정들을 탐승했습니다. 영산강(榮山江)은 전남 담양의 용추봉에서 발원해 영산강 하구언(河口堰)에서 남해로 흘러들어가는 강을 이릅니다. 영산강은 남한에서 낙동강, 한강, 금강, 섬진강 다음으로 긴 강이지만 강 길이는 150Km에 불과해 섬진강의 반이 조금 넘는 비교적 짧은 강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영산강을 주목하는 것은 이 강이 ‘남도의 젖줄’로 기능해왔고, 지금도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서입니다. 이 ‘남도의 젖줄’이 영산강(榮山江)이란 이름을 얻은 것은 『신..

낙동강 따라 걷기 23(산호대교-석적파크골프장-왜관역)

탐방구간: 산호대교-석적파크골프장-왜관역탐방일자: 2024. 9. 25일(수)탐방구간: 산호대교-동락서원-동락공원-석적파크골프장-칠곡보-왜관역탐방시간: 10시36분-18시19분(7시간43분)동행 : 나 홀로   오랜만에 낙동강 따라 걷기에 나서 구미시의 산호대교에서 칠곡군의 왜관역까지 20Km가량 걸었습니다. 통상 7-8월 두 달은 더위를 피해 강 따라 걷기를 쉬었다가 선선해진 9월에 재개하곤 했습니다. 올해는 9월이 다 가도록 폭염이 끝나지 않아 한 낮의 기온이 섭씨 30도 아래로 떨어지기를 기다리느라 하순에 접어들었는데도 나서지를 못했습니다.    모처럼 경북 구미의 날씨가 최고기온은 섭씨28도를 넘지 않고 한창 더운 오후의 낮 시간에 는 구름이 잔뜩 끼는 것으로 예보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습..

152. 섬진강 강변 누정탐방기(구암정 등 6개소)

탐방일자: 2020년 2월4일, 5월10일, 5월14일, 5월21일, 6월25일탐방지   : 섬진강 강변 누정 6개소    -전북 : 진안군 모운정, 임실군 월파정, 순창군 구암정 및 어은정     -전남 : 곡성군 횡탄정, 광양시 수월정동행      : 나 홀로(월파정은 이상훈 대학동기와 동행)     2010년 섬진강에 물을 대는 약630Km의 둘레산줄기 환주를 마치면서 제 스스로에 다짐한 것은 이 둘레산줄기로부터 물을 받아 흐르는 섬진강의 본류를 반드시 한 번은 따라 걸어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짐 10년 만에 이 강의 발원지인 전북진안의 데미샘을 찾아가 전장 224Km의 섬진강 따라 걷기에 나섰습니다.    섬진강은 전북 진안군백운면 신암리의 팔공산 데미샘에서 발원해 전남광양군진월면망덕리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