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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따라 걷기20(강창교-중동교-낙동강휴게소)

탐방구간: 강창교-중동교-낙동강휴게소탐방일자: 2024. 5, 21일(화)탐방코스: 신상정류장-강창교-중동제-낙암서원-공군사격장옆 농지-중동쉼터-중동교                -물량제-낙동강역사이야기관-낙단보-낙동강대교-낙동강휴게소(상행)탐방시간: 10시정각-17시42분(7시간40분)동행       : 나 홀로    이번 낙동강 탐방으로 앞으로 상주 땅이 더욱 살갑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2005년 백두대간을 종주할 때는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산줄기를 따라 걷느라 상주분들을 만난 기억이 별로 없는데, 이번 낙동강 탐방은 상주 땅을 관통하는 낙동강을 따라 걷는 것이어서 농사일을 하거나 산보를 나선 주민들을 만나 길을 묻고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명승지와 유적지 몇 곳도 둘러보았습니다. 낙동강역사이야..

한강 따라 걷기10(아라리교직원수련원-연포교-거북이민박)

탐방구간: 아라리교직원수련원-연포교-거북이민박...백룡동굴탐방일자: 2024. 5. 14일(화)탐방코스: 아라리교직원수련원-바리소전방민가-덕천취수장-복실네촬영지 전방 강변                 -제장교 -덕천리버스종점- 연포교-연포분교장-거북이민박 탐방시간: 10시54분-17시56분(7시간2분)동행       : 서울사대 원영환, 이상훈, 최돈형, 우명길 동문    이번 한강 탐방은 난생처음으로 단층을 직접 보고 확인해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저 혼자였다면 지층은 보고 바로 알 수 있었겠지만, 단층은 설사 보았다고 해도 알아채지 못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제껏 단층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운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대학에서 지구과학을 전공하고 몇 십년 간  고등학교에서..

낙동강 따라 걷기19(상풍교-경천대-강창교)

탐방구간: 상풍교-경천대-강창교탐방일자: 2024. 5. 9일(목)탐방코스: 상풍교-매호제-경천대-상주자전거박물관-국립낙동강생물지원관-도남서원                 -상주보-중동제-강창교-신상정류장탐방시간: 10시20분-16시52분(6시간32분)동행       : 나 홀로       이번에 낙동강을 따라 걷느라 발을 들인 상주 땅이 낯설지 않은 것은 2005년 여름 추풍령에서 속리산에 이르는 구간의 백두대간을 종주할 때 상주 땅에 자리한 국수봉(763m), 백학산(615m), 무지개산(438m),  윤지미산(538m), 봉황산(741m), 형제봉(829m), 속리산(1,058m) 등을 올라서였습니다. 그해 여름 윤지미산 부근을 지날 때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천둥과 번개가 무섭게 쳐 혹시라도 벼락을..

낙동강 따라 걷기18(풍지교-삼강문화단지-상풍교)

탐방구간: 풍지교-삼강문화단지-상풍교탐방일자: 2024. 5. 1일(수)탐방코스: 구마전삼거리-풍지교-삼수정-쌍절암-비룡교-삼강교-청운3리정류장                 -하풍제-영풍교-와룡제-상풍교-물갓매호 정류장탐방시간: 10시25분-18시10분(7시간45분)동행       : 나 홀로    이번에 따라 걸은 낙동강의 풍지교-상풍교 구간에서 풍광이 가장 빼어난 곳을 들라면, 저는 예천군 풍양면의 쌍절암(雙節岩)을 으뜸으로 꼽고자 합니다. 대동산의 서쪽 사면에 자리한 쌍절암은 ‘낙동강쌍절암(삼강주막)생태숲길’에서 50m가량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다다를 수 있는 큰 바위로, 그 위에 정자 대동정 (大同亭)이 세워져 편안하게 바로 아래 낙동강의 승경을 완상할 수 있었습니다. 남동쪽 먼발치로 풍지교와 너..

한강 따라 걷기 9(가수분교-수동쉼터-아라리교직원수련원)

탐방구간: 가수분교-수동쉼터-아라리교직원수련원탐방일자: 2024. 4. 17일(수)탐방코스: 가수분교-마을정자-가탄버스정류장-하미종점-수동쉼터-수동교-잠제교                 -상구가든-납운교-나리소전망대-아라리교직원수련원탐방시간: 11시36분-17시17분(5시간41분)동행       : 서울사대 원영환/이상훈 동문    이번 한강탐방은 정선의 동강에서 시작했습니다. 남한강 수계에 속하는 동강은 지장천과 한강이 합류하는 정선의 가수리에서 평창강이 한강에 합류하는 영월의 하송리에 이르는 구간의 한강을 따로 부르는 별칭으로, 강 길이는 약65Km이며, 강원도의 정선군, 평창군 및 영월군 등 3개 군에 걸쳐 흐릅니다.    동강에 특별히 눈길이 가는 것은 이 강 유역의 독특한 지형 때문입니다. 동강..

낙동강 따라걷기17(광덕교-구담교-풍지교)

탐방구간: 광덕교-구담교-풍지교탐방일자: 2024. 4. 12일(금)탐방코스: 서안동농농협 주유소-광덕교-안동(3)하천관리사무소-구담교-신풍양수장                 - 축동제1배수문-도화양수장-마전배수장-지안교-풍지교-마전2리정류장탐방시간: 10시20분-16시43분(6시간23분)동행        : 나 홀로     작년 10월 안동 땅에 발을 들인 후 총 10번을 낙동강 따라 걷기에 나서 이번에야 비로소 안동시를 벗어났습니다. 한 번 나서면 10Km에서 20Km 사이를 걸었으니 그간 제가 낙동강을 따라 안동 땅을 걸은 것은 줄잡아 150Km는 족히 될 것입니다. 낙동강이 구불구불 흐르는 감입곡류가 여러 곳 있는 데다 안동호의 호반길이 리아스식 해안처럼 들쭉날쭉해 낙동강을 따라 안동 땅을 통과하..

낙동강 따라 걷기16 (하리자전거길쉼터 –병산서원 –광덕교)

탐방구간: 하리자전거길쉼터 –병산서원 –광덕교 탐방일자: 2024. 4. 8일(월) 탐방코스: 풍산장터-하리자전거길쉼터-풍산배수장-병산서원-유교문화길 -하회제 -하회세계탈박물관-하회교차로-광덕교-서안동농협주유소 건너편 정류장 탐방시간: 9시35분-17시1분(7시간26분) 동행 : 나 홀로 안동문화를 대표하는 최고의 유적지라면 단연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나라 서원 중에서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서원은 소수서원, 남계서원, 옥산서원, 도산서원, 필암서원, 병산서원, 도동서원, 무성사원과 돈암서원 등 모두 9개 서원입니다. 이 중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은 안동 땅에 자리하고 있고, 나머지 중 소수서원은 경북영주에, 남계서원은 경남함양에, 옥산서원은 경북경주에, 필암서원은 전남장성에, 도..

낙동강 따라 걷기15(옥수교-검암교-하리자전거길쉼터)

*탐방구간: 옥수교-검암교-하리 세월교 *탐방일자: 2024. 3. 27일(수) *탐방코스: 안동시광역매립장-옥수교-안동시광역매립장-개곡보건지료소-검암교 -낙동강생태학습관-단호교-풍남교-하리자전거길쉼터-풍산장터 *탐방시간: 10시3분_16시39분(6시간36분) *동행 : 나 홀로 낙동강을 따라 걸으며 좀처럼 보기 힘든 도시의 이면(裏面)을 보았습니다. 안동시광역매립장에 야적된 폐기물들을 직접 보고 생각한 것은 폐기물매립장이야말로 도시를 도시답게 지탱해주는 시설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도시가 폐기물 처리장을 갖추지 못한다면 적시에 폐기물을 처리할 수 없어 그 도시는 온통 각종 쓰레기로 가득 찰 것입니다. 도시가 배출하는 폐기물을 한곳에 모아 매립하는 쓰레기매립장을 도심에서 떨어진 한적한 곳에 설치하는 것은 ..

2024년 독서산책(1621- )

1699-1700. 산과 사람(1-2권)*래리 프라이스 저/이준호 역/아카넷(2024년)*인류가 출현한 이래 의식주에 필요한 물자를 공급하는 터전인 동시에 세상을 지배하는 정령이 머무는 신성한 장소로 신앙과 경배의 대상이었던 산이 오늘에 이르러서는 등산의 대상으로만 부각되어 산에 대한 이해의 폭이 옛날보다 많이 좁아진 것 같음. 이 책을 일고 저자인 래리 프라이스가 1981년 이 책을 저술한 이후 우리말로 번역되는 데 43년이 걸린 것은 우리 산악계를 이끌어가는 산악인들이 산은 즐겨 오르면서도 즐겨 오르는 산이 인간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해서는 눈을 감아서라는 생각이 들었음. 이 책을 읽고 그간 읽어온 다른 산서처럼 산악인들의 처절한 등산기를 읽을 수 없어 실망할 수도 있으나, 산과 인간이..

낙동강 따라 걷기14(호반로/산야길 삼거리-안동댐-옥수교)

탐방구간: 호반로/산야길 삼거리-안동댐-옥수교 탐방일자: 2024. 1. 30일(화요일) 탐방코스: 골마정류장-와룡사-호반로/산야길삼거리-망향정-안동댐-낙천교 -낙동강하구둑346Km전방지점-안동대교-옥수교-안동역 탐방시간: 10시5분-17시58분(7시간53분) 동행 : 나 홀로 재작년 10월 강원도 태백의 너덜샘에서 시작한 낙동강 따라 걷기는 이번까지 모두 14번 이어졌습니다. 발원지인 너덜샘에서 이번에 둘러본 안동댐에 이르기까지 유로길이는 172Km에 달합니다. 이 구간은 낙동강의 물 흐름이 상당 부분 감입곡류인데다, 안동댐의 담수(湛水)로 주변의 산골짜기들이 강물로 채워져 강줄기를 따라 걷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안동댐에서 낙동강 하구까지는 그 거리가 약 340Km, 자전거 길로는 389Km나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