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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따라 걷기14(호반로/산야길 삼거리-안동댐-옥수교)

탐방구간: 호반로/산야길 삼거리-안동댐-옥수교 탐방일자: 2024. 1. 30일(화요일) 탐방코스: 골마정류장-와룡사-호반로/산야길삼거리-망향정-안동댐-낙천교 -낙동강하구둑346Km전방지점-안동대교-옥수교-안동역 탐방시간: 10시5분-17시58분(7시간53분) 동행 : 나 홀로 재작년 10월 강원도 태백의 너덜샘에서 시작한 낙동강 따라 걷기는 이번까지 모두 14번 이어졌습니다. 발원지인 너덜샘에서 이번에 둘러본 안동댐에 이르기까지 유로길이는 172Km에 달합니다. 이 구간은 낙동강의 물 흐름이 상당 부분 감입곡류인데다, 안동댐의 담수(湛水)로 주변의 산골짜기들이 강물로 채워져 강줄기를 따라 걷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안동댐에서 낙동강 하구까지는 그 거리가 약 340Km, 자전거 길로는 389Km나 됩니다..

낙동강 따라 걷기13(주진교-도목선착장-호반로/산야길삼거리)

탐방구간: 주진교-도목선착장-호반로/산야길 삼거리탐방일자: 2024. 1, 27일(토)탐방코스: 주진교-서당골 삼거리-기사교회-토목선착장-자곡선착장-산야2리정류장                -호반로/산야길 삼거리-와룡사-우송정-가구리정류장탐방시간: 10시14분-16시21분(6시간7분)동행       : 나 홀로    우리나라에는 댐의 담수(湛水)로 만들어진 인공호수가 여럿 있는바, 한강의 소양호와 충주호, 낙동강의 안동호와 임하호, 금강의 용담호와 대청호, 섬진강의 옥정호, 그리고 영산강의 담양호와 장성호 등이 그것들입니다. 발원지에서 하구까지 강줄기를 따라 걷노라면 반드시 만나게 되는 인공호수는 다목적댐의 건설로 만들어진 것이어서 인공호수의 수자원 역시 생활용수는 물론 농업용수나 공업용수 등 산업용수로..

낙동강 따라 걷기12(오천유적지-주진교-천전리)

탐방구간: 오천유적지-주진교-천전리 탐방일자: 2024. 1. 21일(일) 탐방코스: 오천유적지-조마삼거리-방잠교회-방잠삼거리-주진교-천전리 -오전: 오천유적지-조마삼거리-방잠교회-방잠삼거리 (방잠삼거리에서 천전리까지는 택시로 이동) -오후: 천전리-주진교-방잠삼거리 탐방시간: 10시22분-16시20분(5시간58분) 동행 : 나 홀로 이번에 제가 안동시에 위치한 오천유적지-방잠삼거리-천전리 구간의 낙동강을 따라 걷는 데 한몫 단단히 한 것은 따뜻한 날씨였습니다. 닷새 전에 걸으려다 비나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를 접하고 취소했던 이 길을 이번에 걸은 것은 참으로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제가 걷고자 했던 천전리-주진교 구간의 꾸불꾸불한 산길은 그날은 눈이 많이 내려 차들이 다니지 못했다는데, 이번에는 구름은 많..

낙동강 따라 걷기11(월천서당-선성수상길-오천유적지)

탐방구간: 월천서당-선성수상길-오천유적지(군자마을) 탐방일자: 2024. 1. 4일(목) 탐방코스: 월천서당-수변데크길-선성수상길-선성현문화단지-보광사 -당고개-오천유적지(군자마을)-오천1리정류장 탐방시간: 10시29분-16시10분(5시간41분) 동행 : 나 홀로 안동댐 축조로 낙동강 양안(兩岸)의 골짜기들이 강물로 채워져 만들어진 안동호(安東湖)의 호안을 따라 걸으며 명(明)과 암(暗)을 같이 보았습니다. 안동호는 낙동강하구로부터 340Km 떨어진 경북안동시의 성곡동에 위치한 안동댐의 담수(湛水)로 만들어진 인공호수입니다. 1971년에 착공하여 1976년에 완공된 이 댐은 우리나라 최초로 양수(揚水)겸용 발전소가 설치된 댐으로, 그 높이가 83m이고 저수용량이 약12억5천만톤에 달해 우리나라에서 소양댐..

낙동강 따라 걷기10(왕모산성휴게소-부포리선착장-월천서당)

탐방구간: 와룡산휴게소-월곡초교부포분교-부포리선착장-월천서당탐방일자: 2023. 12. 16일(금)탐방코스: 와룡산휴게소-원천교-도산교회-월란정사-포장도로끝점-무명산-월곡초교부포분교                 -성성재 종택-부포리선착장-월천서당탐방시간: 9시48분-15시27분(5시간19분)    기상청의 일기예보와 달리 하루 종일 일기가 불순해 낙동강을 따라 걷는 일이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이날 안동의 날씨는 눈이나 비는 전혀 내리지 않고 내내 흐려 있다가 오후 3시부터 해가 나고, 기온도 영상2-3도를 유지해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이런 날씨라면 전날 큰비가 내려 젖었을 노면이 결빙될 우려도 없고, 비나 눈 때문에 우산을 받치고 걷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올해 마지막으로 낙동강 ..

낙동강 따라 걷기9(고산정-단천교-왕모산성휴게소)

탐방구간: 고산정-단천교-왕모산성휴게소 탐방일자: 2023. 12. 5일(화) 탐방코스: 고산정-맹개마을-백운지-단천교-칼선대-왕모산성휴게소-이육사문학관-퇴계이황선생묘소 탐방시간: 10시42분-16시33분(5시간51분) 동행 : 나 홀로 나이 들어 소심해지는 것은 몸이 잘 듣지 않아서일 것입니다. 산길을 걷다보면 몸의 균형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바위 길이 아니더라도 바로 아래가 천인절벽의 낭떠러지 위를 걷는다면 방호용 로프가 쳐져 안전하다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해도 다리가 후들거릴 때가 있습니다. 젊어 한 때 그 위험하다는 암벽도 등반했었는데, 추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방호용 밧줄이 쳐진 산길을 걷는 것이 뭐가 그리 대수냐고 말하는 것은 이성적인 판단의 소산입니다. 분명 안전하다..

송전천 따라 걷기(진위천 제1지류)

탐방구간: 서리상덕저수지-원천교차로5거리-송전2교 탐방일자: 2023. 10. 2일(월) 탐방코스: 서리상덕저수지-용인서리고려백자요지-원천교차로-샘골교-샘골2교 -천리1교-천리국민주택정류장-덕성2교-덕성교-동인교-송전2교 탐방시간: 13시24분-17시30분(4시간11분) 동행 : 나 홀로 가을을 맞아 더위를 피해 다섯 달 동안 쉬었던 강줄기 따라 걷기를 재개했습니다. 이번에 따라 걸은 송전천은 용인시 부아산 남쪽계곡에서 발원해 송전1교 인근의 송전레스피아 앞에서 이동저수지로 흘러들어가는 진위천의 제1지류입니다. 카카오 맵에 진위천의 발원지는 코리아CC 골프장 안에 있는 것으로 나와 있어, 그 아래 서리상덕저수지에서 송전천 따라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산본 집을 출발해 용인 시내에 다다르기까지 생각보다 시간..

진위천 따라 걷기1(미산저수지-제1노곡교-난실교)

탐방구간: 미산저수지-노곡교-난실교 탐방일자: 2023. 10. 5일(목) 탐방코스: 미산저수지-노곡2교-범티1교-제1노곡교-재인교-난실교-충현공정려각 -어비리정류장-송전1교-송전2교-송전초교 탐방시간: 12시1분-16시41분(4시간40분) 동행 : 나 홀로 이번에 따라 걷기 시작한 진위천의 발원지가 어디인가는 자료마다 달라 확언할 수 없지만, 환경부의 하천관리지리정보시스템(RIMGIS)에는 진위천이 경기도안성시양성면의 미산저수지에사 시작하는 것으로 공시되어 있습니다. 다음사전에는 진위천은 길이가 74.5㎞로, 용인시 이동면 서리 부아산(404m) 남동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다가 이동저수지를 이루는 것으로 적고 있습니다. 이 사전이 진위천에 대해 적고 있는 내용 중 주목할 만한 것은 이제껏 진위천이 ..

135. 화성명소 탐방기1(용주사, 융릉과 건릉)

탐방일자: 2023. 1. 1일(일) 탐방지 : 경기도 화성시소재 용주사 및 융건릉 동행 : 나 홀로 황구지천을 따라 걷는 길에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명찰 용주사와 왕릉 융릉과 건릉을 탐방했습니다. 두 곳 모두 조선후기 비운의 왕세자인 사도세자를 기리는 화성의 명소입니다. 이번에 황구지천 따라 걷기를 조금 일찍 마치고 이들 명소를 다녀온 것은 사도세자는 과연 어떤 인물이었는가를 알고 싶어서였습니다. 사도세자(思悼世子) 이선(李愃, 1735-1762)은 영조와 영빈 이씨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이듬해 세자로 책봉되었고, 10세에 동갑내기인 혜경궁 홍씨와 결혼했습니다. 15세인 1749년에 영조를 대신해 정사를 돌보기도 한 사도세자는 부왕과의 불화로 병을 얻었고 노론세력과 정치적 대립을 계속하다가 1762년..

한강 따라 걷기8(정선공용버스터미널-솔치삼거리-지장천/한강합류점)

탐방구간: 정선공용버스터미널-솔치삼거리-지장천/한강합류점 탐방일자: 2023. 11. 7일(화) 탐방코스: 정선공용버스터미널-솔치고개-솔치삼거리-규 탐방시간: 10시10분-15시27분(5시간17분) 동행 : 김종화부부, 박인기, 원영환, 최돈형, 우명길 등 6명 강원도의 정선 땅이 숨겨 놓은 한강이 이토록 역동적인 승경을 빚어낼 줄은 참으로 몰랐습니다. 심하게 휘어져 굽이굽이 돌아 흐르는 전형적인 감입곡류가 주변의 산들과 손잡고 빚어낸 비경이 다른 때와 달리 역동적으로 보인 것은 전날 비가 많이 내려 강물이 탁류로 변해서가 아닌가 합니다. 탁류의 한강은 물소리가 커지고 물 흐름도 빨라져 역동적인 래프팅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9년 본격적으로 강 탐방을 시작한 이래 강을 따라 ..